| clip20190604225118 | 0 |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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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이 김하늘의 정체를 알고 거짓 고백을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에서 권도훈(감우성 분)과 이수진(김하늘 분)이 낚시 여행을 갔다 고립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특수 분장으로 최유정으로 변신한 이수진은 권도훈에게 연락해 낚시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두 사람은 낚시 여행을 떠났다. 이후 권도훈은 알츠하이머 증세가 도져 배 시간을 착각했고, 이들은 섬에 갇혔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첫사랑에 대해 고백하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 이수진은 “아직 아내를 사랑해요?”라고 물었고, 권도훈은 “너무 사랑해서 문제죠”라고 밝혔다.
다음 날 권도훈은 자신의 차 안전벨트를 자연스럽게 푸는 모습에서 최유정이 아내 이수진임을 알아챘다.
이수진도 이를 알고 권도훈을 와락 끌어안으며 “미안해요. 사실 내가”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가 날로 심해지는 상황에 더 이상 이수진에게 여지를 두면 안된다고 생각한 권도훈은 “사실 어제 거짓말을 했어요. 용기가 안 났거든요”라며 “유정씨 사랑스럽고 매력적이에요. 사랑합니다. 최유정씨”라고 거짓 고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