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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 연속 경기확장, 내달 2차 대전 이후 최장기록

미, 10년 연속 경기확장, 내달 2차 대전 이후 최장기록

기사승인 2019. 06. 0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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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미 성장 전망치 2.6%로 0.3%p 상향
무역갈등 악재 속 미 경제 기초 튼튼
U.S.-WASHINGTON D.C.-IMF-CHRISTINE LAGARDE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성장 전망치를 2.3%에서 2.6%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월 공식전망 이후로 두 달 만에 상향 조정한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전날 미국 워싱턴 D.C.미국기업연구소(AEI)에서 좌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 신화=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의 성장 전망치를 2.3%에서 2.6%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월 공식전망 이후로 두 달 만에 상향 조정한 것이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9%를 유지했다.

글로법 무역갈등 등의 악재가 있지만 미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평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몇 주 이후면 미 경제는 역사상 최장기간 확장세를 기록하게 된다”며 “강력한 민간수요와 정책조합이 끌어낸 중요한 성취”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이번 달까지 10년 연속으로 120개월째 경기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달이면 2차 대전 이후로 최장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만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켈 찰크 IMF 미국미션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역갈등은 미국 경제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관세·비관세 장벽을 확대하기보다는 무역시스템이 왜곡되지 않도록 건설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관세는 무역적자 축소에 비효과적”이라며 “오히려 미국과 글로벌 거시경제를 저해하고, 보복조치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은 신속하게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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