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614104311 | 0 | 한서희 인스타그램 |
|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개입과 경찰 유착이 이 사건의 핵심이며 자신은 투약을 말렸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14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마음 잘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제가 그동안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생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한서희는 YG 소속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린 지 2시간 만에 댓글을 통해 “감형받기 위해 호소하는 게 아니다. 나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 죗값을 치르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것과 경찰 유착 등이 핵심이다.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에게 초점이 쏠리는 것”이라며 “저라는 사람과 이 사건을 제발 별개로 봐달라”고 호소했다.
한서희는 마지막으로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저는 비아이를 끝까지 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