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62)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서울사대부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정치통일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남대에서 정치외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이 사무처장은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고 대변인은 “이승환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현장 전문가”라며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주요 역할을 차질 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