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 아민나세르 아람코 사장 | 0 | 지난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국제공동비축 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과 아민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한국석유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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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국제공동비축 등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공동비축 사업은 석유공사 비축시설에 산유국 등 외국 석유회사의 석유를 유치·저장하는 에너지 안보 사업이다.
석유공사는 1999년부터 중동 등 주요 산유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국제공동비축 사업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향후 양사간 국제공동비축 사업이 체결될 시 사우디산 원유가 국내 석유공사 비축시설에 도입·저장돼 한국은 원유 수급불안 등 유사시 석유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사우디아람코는 국내외 주요 소비처에 대한 공급거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