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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 10일 만에 1만대 돌파…“새 역사 쓴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 10일 만에 1만대 돌파…“새 역사 쓴다”

기사승인 2019. 06. 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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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프리미어 주행사진 (1)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의 주행 모습./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가 월 판매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은 1만대가 실제 계약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기아차는 27일 경기 파주시 더 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열린 K7 프리미어 미디어 시승회에서 초기 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지난 12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영업일 기준 10일 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며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은 물론 고객 수요를 반영해 엔진 라인업을 세분화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K7 프리미어는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로 기존 K7을 넘어서는 사전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실제로 K7 프리미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임에도 사전계약 첫날에만 2500대가 몰리며 준대형 세단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1세대 K7은 2009년 16영업일 만에 8000여대, 2세대 K7은 2016년 10영업일 만에 7500여대가 사전계약된 바 있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엔진 라인업을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5개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기아차 최초로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ℓ당 11.9㎞(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기아차가 이날 발표한 K7 프리미어의 주요 타깃 고객층은 40대다. 김명섭 기아차 국내마케팅팀 팀장은 “K7 프리미어의 주요 고객은 X세대 출신으로 사회 여론을 주도하는 실질적인 리더, ‘메인스트리머(Mainstreamer·주류파)’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솔린과 디젤 모든 트림에서 컴포트·스타일·HUD팩·모니터링팩·드라이브와이즈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면서 “HUD팩과 모니터링팩은 각각 사전계약 고객의 60% 이상, 드라이브와이즈는 80% 이상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하반기 연이은 신차 투입으로 내수 시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권 부사장은 “K7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셀토스, 모하비, K5 등 볼륨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은 물론 내수 시장에서의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해 브랜드 파워를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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