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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진정한 게임 체인저’…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타보니

[시승기] ‘진정한 게임 체인저’…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타보니

기사승인 2019. 07.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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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주행사진 (3)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 주행모습/제공=기아자동차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다. 기아자동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셀토스를 소개하며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한다”며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실적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첫 신차로 셀토스를 낙점한 만큼, 셀토스는 총 5100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를 출발해 원주 일대를 도는 약 130㎞ 구간에서 셀토스를 시승했다. 시승 차량은 가솔린 1.6 터보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375㎜, 1800㎜, 1615㎜로 경쟁 차량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현대자동차 ‘베뉴’ 보다 전장은 각각 150㎜, 355㎜ 길고, 전폭은 티볼리보다 10㎜ 좁지만, 베뉴에 비해 30㎜ 넓어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부분이 인상적이다. 전면부에는 ‘타이거 노즈’에서 발전해 더욱 넓고, 탄탄한 이미지의 ‘타이거 페이스’ 그릴이 자리잡고 있다.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더해 셀토스 고유의 이미지를 완성하고, 그릴 상단에 위치한 시그니처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을 적용해 포인트를 더한다.

운전석에 앉으면 다부진 외관 디자인과 달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시인성과 터치감이 우수하며, 센터에 위치한 에어벤트보다 확장된 사이드 에어벤트는 실제로나 시각적으로나 시원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휴대폰 무선충전 기능 및 열선·통풍시트 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과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실제로 2열에는 성인 남성이 앉아도 넉넉한 레그룸을 자랑하며, 열선 시트 및 리크라이닝·에어벤트·USB 충전포트 등이 적용돼 2열 탑승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498ℓ의 넉넉한 러기지 용량 역시 셀토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셀토스의 1.6 터보 가솔린 엔진은 7단DCT와 만나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 페달에 발을 얹는 순간 빠르고 부드럽게 이뤄지는 가속을 자아내며, 고속 주행에서도 스티어링 휠이 가벼워지지 않고 묵직함을 유지해 안정감이 인상적이다. 구불구불한 와인딩 코스에서도 부드러운 코너링을 선보이고, 언덕길에서도 경쾌한 엔진음을 내며 가볍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에서 왜 하이클래스인지를 보여준다. 다만 고속 주행에서 110㎞/h를 기점으로 풍절음과 노면소음이 심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고,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 및 탑승자에 대한 기아차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네비게이션과 각종 센서와 연동돼 편리함을 극대화 시키며, 특히 기아차 최초로 장착된 BOSE 프리미엄 스피커는 ‘달리는 공연장’을 구현하기에 충분하다.

주행을 마치고 최종연비는 10.6㎞/ℓ로 공인 복합연비 12.7㎞/ℓ에 비해 낮았지만, 고속 주행에 비해 준수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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