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으로 43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순익 4162억원에 비해 15.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2.5% 늘어난 6469억원을 올렸다.
매출을 나타내는 영업수익은 8조18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3%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험료 수익이 3조7992억원, 이자수익은 1조3921억원이었다. 하지만 수수료 수익은 12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감소했다.
교보생명은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자 성과를 냈다. 고객이 낸 보험료의 투자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운용자산이익률은 4.05%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23%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