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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열고 북한의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은 이날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차례 쐈다. 지난 10일 발사 이후 엿새 만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개최해, 오늘 오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고 있는 행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우리 군이 주도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떤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