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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푸드·K패션·K뷰티 美 밀레니얼 세대에 전파

CJ, K푸드·K패션·K뷰티 美 밀레니얼 세대에 전파

기사승인 2019. 08.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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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CJ ENM 오쇼핑부문·올리브영, 'KCON LA'서 부스 운영
CJ제일제당_KCONLA_부스이미지
CJ제일제당은 ‘케이콘 LA’가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라는 점을 반영해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축제’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CJ가 푸드·패션·뷰티 등 미국 밀레니얼과 Z세대에 K컬처의 진수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과 CJ ENM 오쇼핑부문, 올리브영은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케이콘(KCON) 2019 LA’에서 각각 자체부스를 운영하며 K-푸드·K-패션·K-뷰티 알리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케이콘 LA’가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라는 점을 반영해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축제’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왕교자’와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등을 샘플링해 사흘간 1만5000명이 방문해 한식을 경험했다.

특히 ‘한식의 매운맛’에 관심이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만두와 곁들여먹을 수 있는 비비고 고추장 소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색 비빔밥인 ‘불고기 비비콘’과 ‘김치 비비콘’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가장 큰 규모인 KCON LA에서 성공적으로 비비고를 소개하고 한식을 전파해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대중문화와 어우러지는 마케팅 활동으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
‘KCON 2019 LA’ 컨벤션홀에 마련된 씨이앤 팝업매장은 2만여명의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CJ ENM 오쇼핑은 단독 패션브랜드 ‘씨이앤(Ce&)’을 앞세워 ‘씨이앤 인 로스앤젤레스’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 운영 3일간 총 2만4000여명의 팬들이 방문해 K-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씨이앤은 LA지역 K-팝 팬들이 배지나 포토카드 등으로 의류와 가방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점에 착안해 자신이 구매한 티셔츠에 K-팝 아티스트의 이름과 노래가사 등을 핸드젯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열었다.

또한 씨이앤 부스는 K-팝을 알리는 문화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K-팝 아티스트들이 부스를 방문해 씨이앤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자 4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기도 했다.

해외 K-팝 팬들의 취향을 반영해 덕분에 행사 기간 CJ 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 패션 편집숍 ‘셀렉샵닷컴’ 신규 회원가입자 수도 3800명이 늘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CJ ENM 오쇼핑부문 씨이앤 담당자는 “씨이앤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 지 1년 만에 브랜드에 대한 해외팬들의 관심과 호감이 확대됐음을 체감했다”면서 “씨이앤을 국내 유통채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패션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
‘케이콘 LA’에 참석한 고객들이 올리브영 부스의 ‘회원가입 존’에서 글로벌몰을 살펴보고 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을 앞세워 K-뷰티 트렌드를 전파했다. 글로벌몰은 150여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리브영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K-뷰티 역직구 플랫폼으로 지난 6월 론칭했다.

부스에서 체험한 화장품을 시공간 제약없이 글로벌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적극 알린 결과 행사기간 현장에서만 회원 및 SNS 팔로워 등 1만명이 넘는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한국 화장품의 다양성과 신뢰성, 최신 트렌드에 방점을 두고 큐레이션한 글로벌몰은 현지 밀레니얼 세대에게 호평받았다.

또한 올리브영 부스에는 행사 기간 다양한 화장품을 직접 바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존과 포토 이벤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뷰티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K-뷰티를 경험하려는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인지하고 부스를 찾은 고객들이 이전보다 늘어났을 뿐 아니라 현지 직접 구매에 대한 문의도 빗발치는 등 높아진 K-뷰티 위상을 실감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몰을 세계 무대에서 K뷰티열풍을 주도하는 전초기지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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