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섬마을 ‘나배도’ 벽화 그리기 봉사 진행

서울디지털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이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나배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제공=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본교 산업디자인전공 졸업생 등이 최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섬마을인 나배도에서 벽화를 그려 넣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나배도는 진도 팽목항에서 선박을 타고 1시간을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외딴 섬이다. 30여가구의 섬 주민들은 주로 70대 이상의 고령 어르신들로 톳이나 미역, 다시마 등의 조업활동을 하고 있다.

김미연 산업디자인전공 교수 및 졸업생 등 20여명의 봉사자들은 이번 봉사에서 나배도를 상징하는 내용의 풍경화와 상상화를 마을 벽면 가득 그려 지역주민 생활환경에 활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봉사에는 나드림교회가 협력해 나배도 주민들의 의료, 미용 봉사도 진행됐다.

김 교수는 “졸업생들이 선뜻 봉사참여에 합류해줘 멋진 벽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벽화에 녹아있는 졸업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섬 주민 뿐 아니라 이곳을 오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본교가 위치한 강서구에서 ‘지역사회 벽화 그리기’를 통해 지역주민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