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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태풍 ‘링링’ 행정력 최대한 동원 신속한 피해복구 주문

이낙연 총리, 태풍 ‘링링’ 행정력 최대한 동원 신속한 피해복구 주문

기사승인 2019. 09. 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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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링링’ 피해복구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조치를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태풍 링링 피해 관련 응급복구 추진상황과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회의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17개 시·도를 화상 연결해 동시 진행됐으며,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환경부 장관과 인천·광주시장, 전북지사 등 지자체 장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먼저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정확한 피해가 파악되지 않은 도서 지역 등에 대해 신속한 피해조사를 실시해 가급적 추석전에 마무리 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에 지시했다. 벼·과일 등 농작물 피해와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 파손과 관련해 복구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곳은 군장병을 포함한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응급복구를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이 총리는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와 어가의 피해에 대해 추석 전에 보험사 피해조사와 손해평가를 실시하고 50%까지 보험금이 선지급 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통상적으로 복구계획 수립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언급하며 이 기간을 단축하고 재해 예방과 개선대책도 포함해 복구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이번 주도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오래된 시설물과 옹벽축대 등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도 철저하게 시행해 줄 것을 각 부처와 지자체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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