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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베트남 제2공장·R&D센터 준공 및 개소식…한-베 동반성장 견인한다

현대케피코, 베트남 제2공장·R&D센터 준공 및 개소식…한-베 동반성장 견인한다

기사승인 2019. 09. 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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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법인 창립 10주년…제2공장·R&D센터 준공으로 최대 생산거점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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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대케피코가 베트남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10주년 기념식 및 제2공장·R&D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올해 베트남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현대케피코가 19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다이안 공단에 제2공장 준공식과 연구개발(R&D)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현대케피코는 베트남에 자사 최대규모 하이테크 기반 생산거점을 구축해 친환경·하이테크 제품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10주년 기념 및 제2공장·R&D센터 개소식에는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김성수 현대케피코 베트남 법인장, 김기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 김한용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응우옌 마잉 히엔 하이즈엉성 당서기장, 응우옌 즈엉 타이 하이즈엉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나와 현대케피코에 대한 베트남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방창섭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베트남 공장은 처음 한국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이전 생산하던 단순 생산거점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최첨단 하이테크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발전했다”며 “2공장 가동으로 향후 5년 이내 60개 생산라인에서 32종의 제품을 연 1억2000만개, 10년간 12억개를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성수 현대케피코 베트남 법인장은 “현대케피코는 한국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중앙정부,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인간중심·친환경 모범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 반 썬 하이즈엉성 수석 부서기장은 “현대케피코는 베트남 진출 10년간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근로자들의 직업·교육 훈련은 물론 여러 복지혜택과 각종 사회공헌활동(CRS)을 통해 한국-베트남 동반 성장은 물론 기업들의 모범으로 남았다. 이같은 한국기업을 유치한 것은 하이즈엉성의 큰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기준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 본부장은 “현대케피코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성공 사례인 동시에 베트남 기업들에게는 첨단 산업과 선진 경영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현대가 나올 수 있도록 베트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국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케피코는 2009년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 다이안 공단 내에 부지 10만㎡, 3000만달러를 투자해 현대케피코 최초의 해외 생산 거점을 설립했다. 2015년부터는 베트남 공장에서 하이테크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새롭게 완공된 제2공장에는 총 31개 생산라인을 구축해 20종의 제품을 만든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세계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장착된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30%의 고속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수출 3억5000만달러(4190억2000만원), 누적수출 16억달러(1조9152억원)를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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