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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태국 김스낵 전문기업과 협약 중국 시장 진출

오리온, 태국 김스낵 전문기업과 협약 중국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9. 10.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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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최근 태국 방콕에 위치한 타오케노이(TKN) 대표 집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잇티팟(Mr. Itthipat) TKN CEO(왼쪽에서 2번째)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라팟(Ms. Orrapat) TKN 총괄이사, 잇티팟 CEO, 허 부회장, 박세열 오리온 중국법인 경영지원부문장.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태국 김스낵 전문기업 ‘타오케노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오케노이는 태국 김스낵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태국 1위 김스낵 제조업체다. 품질 좋은 한국산 김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지난해 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리온은 전통적 제과 제품을 넘어 김스낵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매출 증대와 함께 중국 사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내 김스낵 시장은 연간 약 50억 위안 규모로 추정되며 약 15%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오리온은 김스낵이 웰빙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향후 러시아나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에도 김스낵을 공급하며 시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타오케노이와의 업무협약은 오리온의 중국 내 신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오리온의 영업력과 유통·마케팅 경험으로 김스낵 시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국 사업의 제 2도약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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