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선정한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awards)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시즌 재기상 후보를 발표하고 류현진에 대해 “6년 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한국 출신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개막전 선발, 올스타전 선발을 맡았고, 31이닝 무실점 행진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류현진은 5월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했으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내셔널리그 재기상 후보에는 류현진과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조시 도널드슨(33·타율 0.259, 37홈런, 94타점), 신시내티 레즈의 우완투수 소니 그레이(29·11승 8패 평균자책점 2.87)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