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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공영홈쇼핑, 2015년 출범 이래 영업익 적자 누적 417억 달해

[2019 국감]공영홈쇼핑, 2015년 출범 이래 영업익 적자 누적 417억 달해

기사승인 2019. 10.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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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이 영업이익 적자가 누적 417억에 달하지만 여전히 방만하게 경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공영홈쇼핑이 신사옥 건립보다 경영내실화에 먼저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 상태이며 이에 대한 지적이 계속됐지만 올해 당기순손익 또한 48억원 악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꾸준히 지적돼왔던 임원 업무추진비, 기관격려금 등은 소폭 감소했으나 교육훈련비 명목으로 2018년 1월부터 약 6억4600만원을 지출했으며 그 중 2억1000만원은 서강대학교 MBA과정에 사용됐다.

지난 4월 두 차례의 방송중단사고까지 났지만 공영홈쇼핑은 건물이 자체 사옥이 아니라 대응이 지체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방송사고가 나기 전까지 방송국에서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비상발전시스템, ups 이중화, 비상대응매뉴얼 등이 미비했으며 사고 이후 부랴부랴 구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공영홈쇼핑은 방송중단 사고가 나기 한달 전에 4억2000만원을 들여 스튜디오 리뉴얼을 했다”며 “스튜디오 겉치장이 아니라 방송품질개선에 4억 2000만을 들였다면 방송중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8월 출범한 신사옥TF에 대해서도 “신사옥 건립의 논리로 방송중단 사고를 이용하는 것은 본인들 실수를 오히려 무기로 활용하는 적반하장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신사옥 예정안에는 강당, 주차장, 조리실 등 방송품질과 무관한 시설에 대한 부분이 많다. 이는 제보다 젯밥에 관심이 있는 것”이라며 “신사옥 건립예산 1400억에 대한 은행원 대출 부채는 어떻게 감당하려 하냐. 신사옥 건립은 경영상태부터 먼저 내실화하고나서 충분하고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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