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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녹지원에서 111개국 대사 및 17개 국제기구 대표들과 리셉션을 진행한다. 총 113개의 상주 공관 중 베네수엘라와 마셜제도 측은 일정 등으로 인해 불참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한 외교단에게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새 주한 일본대사로 도미타 고지 전 외무성 G20 담당 대사를 임명했으나 우리 정부의 신임장 제정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일 메시지 전달 여부와 관련해 “주한 외교단 전체를 만나 격려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만큼 일본 대사를 별도로 만나 한·일 관계와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