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SNS |
21일 성현아는 인스타그램에 "참 힘들고..참 무섭다...발을 딛고 설수가..없는곳"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성현아는 21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20년 일했으면 많이 모아놨을 거 아니냐. 내가 마지막에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재산이 딱 700만원 있었다. 과거엔 일을 많이 해서 수입차 타고 다니고 내 집도 있던 애가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길바닥에 앉아서 울었다"고 밝혔다.
또한 성현아는 "유모차 끌고 장을 보고 있는데 전화를 받고 '무죄구나' 알았다"며 "3년이란 시간이 남들은 굉장히 많이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냥 일상을 보냈다. 무죄 판결에도 하던 일 계속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성현아는 "정말 많은 걸 다 잃었지만 정말 큰 걸 얻었다. 아기와 세상의 이치, 마음 편한 거. 모든 것들이 부질없다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성현아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