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노피 파스퇴르(주)와 함께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3700명을 대상으로 동계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2012년 5월 시와 협약해 매년 1억원 상당의 백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만9643명의 노숙인 및 쪽방 주민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 혜택을 받았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은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등 9곳에서 총 1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따스한채움터, 쪽방상담소는 관련 시설에 독감예방 접종 안내 및 접수 등을 담당한다. 서울의료원에서는 독감예방 접종 안내 및 접수 등을 담당하며 서울의료원에서는 독감 백신 관리,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에서는 8개 서울시립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에 참여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병호 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사노피 파스퇴르(주)와 관련 기관 및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간의 노력 덕분에 노숙인과 쪽방 주민 모두 올해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