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점검 비용, 금융위·금융보안원 지원
오픈뱅킹은 폐쇄적인 금융결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방하는 공동 결제시스템으로, 이달 말 은행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12월 중에는 핀테크 기업으로 전면 확대한다.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금융보안원은 핀테크 기업 보안점검과 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으로 나눠 보안점검을 실시한다.
또 금융위가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점검 비용을 지원하고, 금융보안원 역시 비용 일부를 자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점검비용 75%는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25%도 최초 점검에 한해 금융보안원이 부담한다.
앞으로 200건 이상의 보안 점검 수요가 예상된다. 금융보안원은 단기간 내 보안점검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운영기관인 금융결제원 및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점검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올해는 오픈뱅킹 및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원년으로, 이번 보안점검을 통해 안전한 오픈뱅킹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신뢰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