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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제어부품 기술 선제적 확보…기술 진화 선도한다

현대모비스, 제어부품 기술 선제적 확보…기술 진화 선도한다

기사승인 2019. 10.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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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CES 현대모비스 전시품 e-Corner모듈 관람
지난해 CES에서 전시된 현대모비스의 e-Corner 모듈/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연이어 리던던시 조향·제동장치 개발에 성공하면서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나가고 있다.

3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리던던시 조향·제동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리던던시는 돌발상황에서 차량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보조장치를 두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선 하드웨어 소형화와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이 필수로 수 많은 업체들이 해당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제어장치를 자율주행 센서나 다른 핵심부품과 융합해 진화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외부 주행환경을 사전에 파악하고 각 제어부품을 미리 최적화함으로써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 ‘프리뷰 에어서스펜션’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개발해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존 한계를 극복했다.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능동형 및 수동형 안전장치 제어기를 하나로 통합한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인휠모터, 전동브레이크, 전동조향, 전동댐퍼 등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제어부품인 e-Corner 모듈을 공개했다. 이 모듈의 가장 큰 장점은 플랫폼화가 용이해 신차 개발 비용과 시간의 혁신적인 걸감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술 및 생산 노하우를 통한 제어부품들 융합으로 진화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제어부품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e-Corner 모듈을 2021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 로고/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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