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KT에 대해 2020년 비용 증가에도 탑라인 성장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실적 개선 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로는 소폭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KT의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00 만명을 돌파했다”며 “5G 시장 점유율(M/S)은 30.4%로 기존 점유율을 잘 유지하면서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케팅 비용 이연 효과와 LTE 장비 감가상각 연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2020년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면서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탑라인 성장으로 2020년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16.4% 증가하며 수익성이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주당 배당금은 1100 원이 유력하다”며 “현 주가 대비 4.0%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