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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남부지검에 출석하면서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자유 의회 민주주의를 위해 저와 자유한국당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못 나오게 직접 지시한 것이냐는 질문과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소·고발된 의원은 모두 110명이고 그중 한국당 의원은 60명이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의원 중 처음으로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했다.
이에 앞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여영국·추혜선 의원은 전날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아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패스트트랙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