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환경부, 포항·당진·광양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 협약’ 체결

환경부, 포항·당진·광양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 11. 27. 14: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환경부는 27일 국내 대표 철강 산업도시 포항, 당진, 광양시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도시 협약’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달 1일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현장 행보 중 일환 중 하나다.

환경부와 포항 등 3개 도시는 협약 체결로 ‘지방정부 철강산업도시 협의회’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로운 상생 발전의 본보기를 만들어 나가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녹색철강도시 조성,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환경오염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조명래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가 가해자로, 누구도 미세먼지의 원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특정 대상만을 탓하며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면 결코 문제해결의 답을 찾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역의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를 없애면서 또는 서민의 생계를 팽개치면서 추진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은 있을 수 없다”면서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은 국가 단위에서 그리고 지역 단위에서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의 큰 틀 안에서만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미세먼지 감축의 성패는 사업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특히 다가올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대비해 포스코를 비롯한 대형사업장의 자발적 감축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내달 중 국내 100여개 업체와 함께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고 계절관리기간 사업장의 추가적인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예정 업체는 협약체결에 앞서 사전협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계절관리제 시행일 내달 1일부터 자체적인 감축 시행에 나선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