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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센싱 ‘트래픽레이더’, CES2020 혁신상 이어 ITS 성능평가 최상급 받았다

비트센싱 ‘트래픽레이더’, CES2020 혁신상 이어 ITS 성능평가 최상급 받았다

기사승인 2019. 12. 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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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센싱
㈜비트센싱 차량검지장치 기본성능평가 성적서/제공=비트센싱
비트센싱은 자체 개발한 차량검지장치 ‘24GHz 트래픽 레이더’가 TS 성능평가에서 전 부문 최상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비트센싱(bitsensing)의 트래픽 레이더(Traffic Radar)는 스마트 시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정밀 실시간 교통정보 레이더 센서로 24기가헤르츠(GHz)를 사용한 FHD 카메라 일체형 트래픽 레이더다. 4차선에 다니는 차량의 수·속도·사고 상황 등 기존 방식 보다 더 정밀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현재는 도로용 신호 및 과속 단속·교통량 측정 등에 사용 가능하다.

트래픽 레이더는 차량검지장치 중 비접촉방식 최초로 교통량·속도·점유율 모든 영역에서 정확도 98%의 ‘최상급’ 등급을 받았다. 특히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한 센서인 ‘레이더 기술’의 강점에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노타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그 성능을 한 단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레이더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현출 숭실대 IT대학 전자정보공학부 교수는 “비접촉식 레이더를 활용한 차량검지장치에서 이와 같은 정확도를 받는 것은 전무후무한 결과일 것”이라며 “현재 신호과속을 단속하는 루프센서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 향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반영구적 단속장치가 될 것이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앞당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혁신적인 제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TS(지능형교통시스템,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교통 혼잡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안정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차세대 교통체계 및 시스템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9월 국가 ITS기본계획을 확정한 이래 전기·전자·정보·통신 등의 첨단 기술을 교통에 적용하여 상호 유기적인 작용을 통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ITS 성능평가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지능형교통체계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관련 장비·시스템·서비스의 성능이 평가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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