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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의장국 맡는 베트남…“골든타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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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의장국 맡는 베트남…“골든타임 왔다”

기사승인 2020. 01. 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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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5회 아세안 정상회의 폐막식 겸 아세안의장국 취임식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좌)로부터 의장국 지휘봉을 넘겨 받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우)의 모습./사진=베트남정부
베트남이 6일 2020년 아세안 의장국 발족식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아세안 의장국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올해 베트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까지 수임하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 베트남 외교가에서도 국제외교의 ‘골든타임’이 도래했다는 평가와 함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정부청사에서는 2020년 아세안 의장국 발족식이 열렸다.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5회 아세안 정상회의 폐막식 겸 아세안의장국 취임식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로부터 의장국 지휘봉을 넘겨 받았다. 1월 1일부터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한 베트남이 공식적으로 발족식을 거행하며 의장국으로서의 행보를 알린 셈이다.

2020년 아세안 의장국의 자격으로 베트남은 올 한해 각종 주요 국제행사·회의를 치르게 된다. 당장 상반기에는 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아세안 10개국이 참가하는 아세안 정상회의가 있다. 하반기에는 아세안 10개국에 한·중·일 정상들이 참여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가 기다리고 있다. 북한이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도 베트남이 호스트한다. 지난해 2월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평화기조’를 베트남에서 실현할 수 있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기대가 일고 있다.

아세안의장국에 더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까지 겸하게 되는 베트남으로선 외교적 ‘호재’가 겹쳤다는 분위기다. 아세안 의장국과 유엔 안보리 이사국 수임은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외교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외교부 관계자는 베트남으로선 그간 자국은 물론 아세안 최대의 외교 이슈였던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중국을 상대로 국제무대에서 한층 더 강한 목소리를 내고, 관련 논의를 주도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의장봉을 넘겨 받은 푹 총리도 의장국 선언문을 통해 “아세안의 연대·단합과 경제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아세안의 응집력 공고화에 주력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가 2020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결속과 대응’을 표어로 내건만큼 아세안을 필두로 자국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며 중국에 맞설 가능성도 높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겸 당서기장도 신년사를 통해 “국제법에 근거해 국가의 독립·주권 및 영토 보전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며 동시에 “아세안 의장국,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며 동남아 지역 및 세계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올해 중국이 남중국해 이슈와 관련해 쉽사리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두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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