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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해 신차 15종 출시”…국내 수입차 1위 굳히기 나선다

벤츠 “올해 신차 15종 출시”…국내 수입차 1위 굳히기 나선다

기사승인 2020. 01.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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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EQ Future 전시관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 및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올해 신규 모델 9종과 부분변경 모델 6종을 한국에 선보일 것이다.”

14일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위치한 EQ Future 전시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품질 담당 부사장은 “우리 전략의 핵심은 고객들에게 폭 넓고 시장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선보인 더 뉴 GLC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A-클래스 세단, 더 뉴 CLA,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더 뉴 GLA, GLB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도 추가된다. 서브 브랜드도 강화해 AMG GT 2도어 쿠페·카브리올레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도 선보인다. EQ 브랜드에서는 6종의 EQ파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9종의 EQ부스트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탄탄한 친환경 포트폴리오도 갖출 계획이다.

레인 부사장은 “지난해 한국에서 달성한 성과를 통해 한국시장은 벤츠의 글로벌 5대 시장으로 우뚝서게 됐다”면서 “올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흥미진진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전실험 차량 ‘ESF’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GLE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탑재된 안전장치의 상당 수는 이미 거의 생산 단계에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이 소개중 차량 가까이 다가가자 ‘Watch out!(조심해!)’이라는 경고음과 함께 비상등이 켜지며 기대를 모았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말 국내에서 개최한 해커톤에 이어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올해 세계에서 7번째로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유니콘을 발굴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글로벌 아우토반으로 보내 혁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다임러 그룹이 최근 미래 투자를 위해 효율성 극대화에 나서며 전 세계적으로 임원의 10% 감축에 나선 가운데 한국 내에서는 감원 계획이 없음을 약속했다. 한국 내에서 인프라뿐 아니라 인적 자원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고 한국은 이미 효율적인 체제를 갖춤에 따라 투자를 더 증대해 나갈 것이라는 게 벤츠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4% 성장한 7만8133대를 판매해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 패밀리는 총 3만9788대로 판매를 주도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는 매우 성공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태동 및 사회공헌 등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면서 “올해 기회와 번영을 향해 달려가고 건강하고 밝은 한국 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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