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상하이 첫편 운항을 담당할 객실승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제주에서 출발하는 상하이 노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7일 오후 자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하이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진행했다. 이날 첫 운항을 시작으로 제주-상하이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무사증 제도를 활용한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와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선을 연계한 상품 구성 등을 통해 노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8일 첫 운항편의 리턴편인 상하이-제주 노선의 경우 현지 판매를 통해서만 95%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인바운드 수요를 확인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중국 현지 수요가 풍부한 노선인 만큼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 슬롯 확보와 내륙 노선을 이용한 여행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노선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