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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흥행 수익 어디까지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흥행 수익 어디까지

기사승인 2020. 02.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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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포스터
올해 아카데미 4관왕(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흥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대중성을 검증 받은 데다 아카데미 수상으로 작품성까지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5월 3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봉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칸 황금종려상’이라는 타이틀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국내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370만 명) 돌파를 이뤘다. 최종 국내 누적관객수는 1008만5394명으로 투자금 이상을 회수한 수익을 거뒀다.

이어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11일 미국 현지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3개 상영관에서 선개봉됐다. 전 세계 흥행을 예고하듯 ‘기생충’의 오프닝스코어는 38만4216달러(약 4억 원)로 극장당 12만8072달러(약 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된 역대 외국어 영화의 극장당 평균 매출을 넘어서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다.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상영관 수가 확장됐고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 노미네이트 소식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결국 ‘기생충’은 개봉 일주일 만에 처음의 10배가 넘는 33개관에서 상영이 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나 현재는 1000여 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 북미 수익은 지난 9일 기준 3437만달러(410억원)이며, 전체 글로벌 수익은 1억 6426만달러(1960억원)에 이른다. 북미에서 개봉된 모든 외국어 영화 중 역대 흥행 순위 7위의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일본에서의 ‘기생충’ 흥행도 남다르다. ‘기생충’은 지난 1월 10일 ‘반지하의 가족’이라는 부제목으로 일본에서 개봉했고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수입이 14억 엔(약 152억 원)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영화 흥행 수입이 10억 엔을 돌파한 건 2005년 배우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후 무려 15년 만의 일이다.

‘기생충’은 프랑스·스위스·호주·홍콩·대만·스페인·이탈리아·브라질·멕시코 등 해외 49개국에서 개봉됐고 프랑스·터키·스페인·이탈리아·베트남·인도네시아·호주·독일 등 해외 25개국에서 현지 개봉된 역대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에도 영국·핀란드·인도·아르헨티나·불가리아·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케이블 채널 HBO를 통해 TV 미니시리즈로 제작된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빅쇼트’ ‘바이스’ 등을 연출한 아담 멕케이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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