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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0석 이상 목표”

황교안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0석 이상 목표”

기사승인 2020. 02. 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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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출마지, 당과 협의해야"
황교안SBS
황교안 한국당 대표(왼쪽)가 14일 ‘SBS 8 뉴스’에 출연해 김현우 앵커(오른쪽)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SBS 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4·15 총선에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와 관련해 “20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SBS 뉴스8> 인터뷰에 출연, 이번 총선에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전체가 47석이다. 일부는 기존 정당에도 배정되기 때문에 총수가 많지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이 미래한국당의 당원을 늘리기 위해 이종명 의원을 제명했다는 비판이 있었다는 질문에는 “이 의원에 관해서는 찬반 양론이 있었다. 그런 점들 종합적으로 판단해 당에서는 제명 조치했다”며 “그 이후 이 의원의 거취를 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서울 험지 출마 요구를 받은 홍준표 전 대표가 경남 양산 출마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더 필요한 장소가 있고, 지금 얘기하는 곳도 갈 수 있겠지만 혼자의 판단으로만 되는 건 아니고 당과 협의를 해야한다”며 “그런 과정에서 최적의 결론이 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도 보수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는 질문에 “기본적인 헌법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우파 정치세력들이 다 함께 모이자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또 이번 총선 종로 지역구 선거의 의미에 대해 “당대표로서 문재인정권의 실정을 국민들에게 폭로하고 그것을 고쳐나갈 수 있는 모멘텀으로 삼아야된다”며 “저의 선거가 아니라 우리 당의 선거다. 자유 우파와 문 정권과의 싸움이 될 수 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근 청와대 참모와 비서관 13명이 기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밝힐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1, 2명이 아닌 13명이 기소됐다. 그런데도 입장을 안 밝히겠다는 건 책임이 있는데 무시하거나, 아니면 대처할 필요가 뭐 있는가며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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