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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광화문광장 집회 자제 요청…“집회 금지는 국민 생명 지키기 위한 것”

박원순 시장, 광화문광장 집회 자제 요청…“집회 금지는 국민 생명 지키기 위한 것”

기사승인 2020. 02. 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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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중단 촉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집회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에서 집회 개최를 금지한 가운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시내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연합
하루에 1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회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22일 오후 1시40분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집회를 개최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한편에 마련된 방송차에서 “하룻밤 사이에 142명이 확진됐고 청정지역까지 뚫리는 중으로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집회를 금지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집회를 중지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시라”며 “여러분의 안전뿐 아니라 옆 사람과 이웃의 안전과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고 집회 자제를 당부했다.

그러나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 자제를 요청하는 박 시장을 향해 야유를 보내거나 발언을 방해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고함을 치며 박 시장에게 접근하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 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서울시는 이 조항을 근거로 이번 주말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10여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지만 범투본은 이날 집회를 강행했다.

한편 서울 종로구는 이날 범투본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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