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DN_4936_copy | 0 | 8일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부득담 베트남 총리의 모습./사진=베트남정부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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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한 데 이어 1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30명을 기록했다. 8일 오전에 발생한 확진자 1명을 포함, 하루에만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8일 저녁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30번째 확진자는 앞서 보건부가 오후에 발표한 8명의 신규 확진자와 같이 외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7일 중부 후에에서 격리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환자 9명은 모두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 여성 N(26·17번 확진자)씨와 같이 지난 2일 영국 런던발 하노이행 베트남항공 VN0054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일 오전에는 역시 17번 확진자와 같이 VN0054편을 이용한 61세 베트남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 발표된 신규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꽝닝성(하롱베이)·라오까이성·다낭·후에 등에서 추가돼 보건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이 관광객이었던만큼 동선이 복잡해 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명을 기록했다. 6일 오후 17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18번 확진자를 제외한 12명의 확진자 모두가 17번 확진자와 관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