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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보자들’ 사찰에서 벌어진 성추문·폭행사건 다뤄

KBS ‘제보자들’ 사찰에서 벌어진 성추문·폭행사건 다뤄

기사승인 2020. 03.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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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제보자들'
'제보자들'이 한 사찰의 주지스님 성추문 의혹 논란을 파헤쳤다.

26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속세보다도 추한 민낯 추문에 휩싸인 사찰이야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신도들은 주지스님과 A스님 사이에 폭행 사건이 있었고, 그 내막에 주지스님의 성추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해명을 요구했으나, 주지스님이 무응답으로 일관해 신도들은 사퇴를 요구하며 사찰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제보자에 따르면 A스님은 주지스님 방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 주지스님의 내연 관계를 의심할 만한 녹취를 확보했고, 이 녹취를 빌미로 주지스님을 협박했다.

하지만 몇 달 후 A스님은 기자회견을 열고 주지스님과 관련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닌 모두 거짓이고 자신의 망상과 오해였다며 사죄했다.

해당 녹취록을 들었다는 B씨는 사건을 덮기 위해 두 스님이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A스님은 신도들의 주장이 말도 안 된다면서 주지 선거에 불복종한 세력의 음해누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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