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신임 CEO가 20일부터 24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약 1억원 규모의 주식 5234주를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신임CEO가 KT 기본 체력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해 KT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 내정자를 대표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KT는 지난 2006년부터 주주가 주소지로 발송된 서면으로 안건에 대한 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서면 투표제를 도입했고 이번에 전자투표제까지 선제적으로 적용해 주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요 경영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