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모비스로부터 28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17억8700만원을 받았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보수는 28억6000만원, 17억87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0.36% 감소하고, 142.55% 증가했다. 정 수석부회장의 경우 급여는 12억7400만원인 데 반해, 연간 성과 및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한 상여금으로 5억1300만원을 받았다.
한편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해 급여 8억7900만원, 상여금 3억800만원으로 총 11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배형근 부사장의 경우 6억32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