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외출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자연스럽게 SNS와 카메라 앱의 사용이 감소했다.
1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 첫 주 평균 사용자수 기준, ‘인스타그램’과 ‘주요 카메라 앱’이 두 달 전 대비 각각 9%, 주요 카메라 앱 28%가량 감소했다.
‘인스타그램’의 1월 첫째 주 평균 사용자는 646만명이었으나, 3월 첫째 주 평균 사용자 585만명으로 9%가 감소했으며, 카메라 앱 1위 ‘스노우’는 동기간 29%의 사용자 감소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같은 기간 해외여행(-60%), 영화(-50%), 외식/음식점(-13%), 카메라(-12%), 송금/결제(-5%), SNS(-1%) 등 모바일 앱 카테고리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트, 식음료판매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의 사용자가 2020년 1월 대비 3월 각각 11%, 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