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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박사방 공범 이원호 일병 신상공개

육군, 박사방 공범 이원호 일병 신상공개

기사승인 2020. 04. 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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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상공개위원회 개최...증거 충분
n번방 관련 공개사진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군 검찰이 구속 수사중인 일명 ‘이기야’ 이원호 육군 일병 ./ 제공=육군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군 검찰이 구속 수사중인 육군 일병 ‘이기야’의 본명이 이원호(19)로 밝혀졌다.

육군은 28일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군 검찰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육군은 “피의자가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또 육군은 “위원회는 신상 공개로 인해 피의자 및 가족 등이 입게 될 인권침해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국민의 알 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부여했다.

이어 육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5조(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에 따라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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