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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완치 암환자가 사는 법…면역관리 필수

[원포인트건강] 완치 암환자가 사는 법…면역관리 필수

기사승인 2020. 05. 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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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극복·재발 억제…식생활 바꾸고 보조제 도움도
원포인트건강
국내 의료술기의 발달로 주요 암의 5년 생존률이 향상됐다. 하지만 여전히 암은 무서운 질병이다. 완치돼 퇴원한 암 환자여도 방심은 금물이고, 꾸준히 관찰하고 관리해야 한다. 암과 함께 사는 법을 알아야 한다. 암 완치자의 경우 면역기능은 일반인에 비해 저하된 상태다.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하고 전이와 재발 가능성도 높다.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 치료 과정에서 손상된 정상조직 회복도 필요한 상황이어서 암 환자에 맞는 건강관리, 특히 면역관리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부분의 항암치료는 구토, 탈모, 피로, 식욕부진, 소화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긴다. 후각이 예민해지고 입맛이 변한 경우 자칫 영양결핍 상태에 놓일 수 있다. 후유증이 심하면 위, 식도 등 내장 점막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후유증 완화 및 고통 관리를 위해서는 퇴원 암 환자의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 입맛 살리는 유기농 식단, 충분한 숙면 및 규칙적인 운동습관, 다양한 보조요법을 통해 떨어진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체크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의료계는 조언하고 있다.

면역력은 비단 암환자나 완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 감염병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답이다. 평소 체내 핵심 면역세포인 NK세포 등을 활성화해 외부 침입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 권애린 전문의는 “개인의 면역력은 올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노력으로 개선될 수 있다”며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면역력을 점검하고 생활습관 등을 개선해 나간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퇴원 후 항암 약 복용으로 입맛이 떨어진 경우 식사량이 줄어 건강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암 환자의 체내면역세포들은 건강한 일반인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많기 때문에 약 1.5배는 잘 먹어야 정상적인 체중 유지가 가능하고 근육 손실을 막아 암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시에는 적당한 단백질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당한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식생활이 필요하다. 하루 3끼 유기농 식단을 섭취하되 간식으로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 4대 암 발생물질로 알려진 가공된 기름, 설탕, 유제품, 흰 밀가루 등은 피해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운동과 수면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면역세포 기능 등 신체 방어 시스템 약화로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우려가 있다.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하면 체내 면역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수면은 비만과 뇌 기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정한 수면
패턴 유지, 취침 전 핸드폰 사용 금하기 등 올바르고 건강한 수면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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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프로덕트 이미지 사진(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숙면 외에도 1시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계단 걷기, 스트레칭 등 환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은 면역력 증가, 혈액 순환, 면역계를 자극하는 부교감 신경 활성화, 백혈구 숫자 증가에 도움을 준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수면에다 면역증강 보조제나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암환자를 위한 대표적 면역 증강 보조제로는 싸이모신 알파1 오리지널 제품 자닥신이 있다. 자닥신은 환자 체내의 존재하는 면역 물질인 싸이모신 알파1을 투여하는 주사제로 암 환자들의 항암치료 부작용을 개선하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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