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공장 생산라인 | 0 |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라인/제공=기아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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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2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여파로 인한 ‘수출절벽’에 다음 달 5일까지 셧다운에 들어간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광주2공장은 당초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휴업을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2공장은 지난 4월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휴업에 들어간 데 이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휴업을 실시하려고 한 가운데 노사협의회를 열어 휴업 기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쏘울과 스포티지 등 하루 평균 900여 대를 생산하는 광주2공장의 가동 중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유럽과 북미 등 해외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며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휴업 일수는 공장 가동일수 기준 총 16일에 달하며, 휴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약 1만4000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