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ier de Provence(2019 Pressed plants, watercolor, frame 70x80cm)
자연으로부터 파생된 유기적인 형태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업을 하는 리오넬 에스테브(Lionel Esteve).
프랑스 출신의 리오넬은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전시를 열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작가다.
그는 돌, 종이, 실, 철사,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한다. 리오넬의 작품은 공간에 그리는 드로잉이라 할 수 있다. 직접 수집한 돌멩이들에 색을 칠하고 실로 짠 그물을 입히기도 하고, 여러 장의 종이와 다양한 색깔의 스티커를 겹쳐 붙여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실, 철사, 모터 등을 이용해 움직이는 모빌 작품을 제작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은 꽃이나 씨앗, 돌, 세포 등 마치 자연에서 유래하는 듯한 형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갖는 감성적 관계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