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9개소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보환연)과 함께 3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을 펼치고, 일반 50개소는 구청직원 2명이 자체 점검에 나선다.
점검분야는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의 신고여부와 시설사항 확인은 물론 악취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중점관리대상은 시료채취 후 악취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초과 시 개선을 권고한다.
이와는 별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93개소도 환경감시단과 함께 지도·점검을 병행 실시해 생활악취 민원 대응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폭염에 대비해 펼치는 특별점검인 만큼 행정지도를 우선으로 하면서,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장의 악취 발생 시 주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 민원은 16건, 생활악취 민원은 1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