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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마·온라인 마권 발매’ 시행해야…‘경마산업 다죽는다’ 국민청원 올라

‘무관중 경마·온라인 마권 발매’ 시행해야…‘경마산업 다죽는다’ 국민청원 올라

기사승인 2020. 06. 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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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0일 넘게 경마 시행이 중단된 상황에서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경마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일 접수됐다

코로나19로 100일 넘게 경마가 중단되면서 생산 농민,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은 물론 경마 시행에 종사하는 부대산업 종사자들까지 일자리를 잃고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이 글에서 청원자는 ‘무관중 경마’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는 경마장에서 시행하며 온라인 중계를 하고, 온라인 마권 구매를 시행하면 비대면으로 산업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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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방법도 제시했다. 우선 ‘마이카드’ 제도를 이동통신사와 협조해 지역 범위를 넓혀 사용하고, 주차장에 특별 마권 발매소를 개설하고 승차한 채 마권 구입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했다.

경마는 프랑스, 일본, 홍콩, 스웨덴 등 세계 대부분 경마 시행국과 미국 일부 주에서는 현재 ‘온라인 마권 발매’를 통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온라인 마권 발매 제도를 한 때 도입했으나 2009년 7월 폐지됐다.

청원인은 “코로나19 위기는 인간 생활에 새로운 형태, 비대면 생활 습관을 요구하고 있다. 경마는 비대면 생활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코로나19 시대 경제 살리기에 직접 효과가 있는 온라인 마권 발매제를 즉각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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