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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00일 넘게 경마가 중단되면서 생산 농민,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은 물론 경마 시행에 종사하는 부대산업 종사자들까지 일자리를 잃고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이 글에서 청원자는 ‘무관중 경마’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는 경마장에서 시행하며 온라인 중계를 하고, 온라인 마권 구매를 시행하면 비대면으로 산업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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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방법도 제시했다. 우선 ‘마이카드’ 제도를 이동통신사와 협조해 지역 범위를 넓혀 사용하고, 주차장에 특별 마권 발매소를 개설하고 승차한 채 마권 구입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했다.
경마는 프랑스, 일본, 홍콩, 스웨덴 등 세계 대부분 경마 시행국과 미국 일부 주에서는 현재 ‘온라인 마권 발매’를 통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온라인 마권 발매 제도를 한 때 도입했으나 2009년 7월 폐지됐다.
청원인은 “코로나19 위기는 인간 생활에 새로운 형태, 비대면 생활 습관을 요구하고 있다. 경마는 비대면 생활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코로나19 시대 경제 살리기에 직접 효과가 있는 온라인 마권 발매제를 즉각 시행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