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성룡, 시국 관련 입만 열만 쓰레기 비난받아
2020. 07. 11 (토)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26.4℃

도쿄 26.7℃

베이징 22℃

자카르타 26℃

성룡, 시국 관련 입만 열만 쓰레기 비난받아

기사승인 2020. 06. 03. 23: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입 닫는 것이 나을 듯
홍콩의 청룽(成龍·66)은 인성에 관한 한 할 말이 별로 없는 스타로 유명하다. 타고난 플레이보이인데다 혼외정사로 낳은 딸의 존재까지 부인한 인물이니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고 해도 괜찮다. 그가 나쁜 남자를 말할 때 쓰는 욕인 자난(渣男·쓰레기 같은 남자)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데는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clip20200603234547
일방적인 친중 언행으로 홍콩의 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는 청룽./제공=신화(新華)통신.
그럼에도 그는 홍콩인들로부터 적지 않은 사랑을 받았다. 많은 돈 역시 벌었다. 그렇다면 이제 미안해서라도 이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행보를 보면 별로 그렇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반대의 길로 나가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홍콩인들 65% 이상이 반대하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적극 찬성하는 것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그가 최근 다시 정치적 발언을 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홍콩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과 홍콩이 반중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혼란에 빠져들어가고 있다”고 일방적으로 중국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것. 이는 다시 말하면 홍콩인들 65%에 대한 질책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더 심하게 말할 경우 욕이라고 해도 좋다.

상황이 이 정도에 이르자 드디어 그의 홍콩 팬들도 참지를 못하고 분노를 표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원색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있다. “청룽이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쓰레기는 쓰레기일 뿐”이라는 욕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지 않나 보인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그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는 홍콩인들은 아마 지금 이 불후의 진리를 절감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