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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살해’ 항의 시위 전미 확대 과격화, 한인 피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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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살해’ 항의 시위 전미 확대 과격화, 한인 피해 늘어

기사승인 2020. 06. 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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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18개 도시 한인 상점 99곳 재산 피해
필라델피아 한인 상점 50곳 약탈 피해
LA 한인회, 비상 순찰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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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한국대사관은 3일 오전 9시 기준 한인 상점 99곳이 재산 피해를 당했다고 주미 총영사관 등에 접수됐다면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여성이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상점에서 상품 백을 들고 달아나는 모습./사진=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흑인 남성의 ‘살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과격화하면서 한인들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한인사회는 주 방위군의 투입을 요청하고, 자체 비상 순찰대를 구성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3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전미 18개 도시의 한인 상점 99곳이 재산 피해를 당했다고 주미 총영사관 등에 접수됐다면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50곳이 시위대의 약탈 피해를 입었다. 특히 뷰티 서플라이(미용용품) 업체 30여곳이 지난 주말 집중적으로 약탈 당했으며 이번 주중에도 추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에 의해 ‘살해’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한인 상점 10곳이 피해를 입었고, 시카고에서 9곳, 워싱턴 D.C.·애틀랜타·랄리·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각각 3~5곳이 약탈 당했다.

이에 한인사회는 주 방위군 등의 추가 배치를 요청하는 한편 자구책도 마련하고 있다.

1992년 폭동으로 4억달러의 피해를 입었던 LA의 한인회는 이날 불의의 소요 사태에 대응하고 한인타운 내 범죄를 막기 위해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미 해병전우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이날부터 코리아타운 순찰에 들어갔다. LA 현지 경찰의 협조 아래 비상 순찰대를 식별할 수 있도록 차량 앞에는 한인회 로고를 부착했다.

LA 한인회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의 통행금지 시간에도 순찰을 하는 방안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

한인회 관계자는 “주 방위군이 코리아타운에 들어와 한시름을 덜었지만 일부 절도범들이 활동하고 있는 데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자체 순찰대를 조직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인회는 LA 총영사관과 함께 한인타운에 캘리포니아주 방위군 배치를 요청해 성사시켰다.

주 방위군은 1일 한인타운의 치안 유지와 시위대의 한인 상점 약탈 등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전격 투입하기로 했고, 무장한 군 병력은 이날 오후 윌셔대로의 코리아타운 주요 길목 곳곳에 배치돼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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