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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단계까지?” 클럽·교회 이어 다단계 업체서 최소 1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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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단계까지?” 클럽·교회 이어 다단계 업체서 최소 12명 확진

기사승인 2020. 06. 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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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
클럽, 물류센터, 교회에 이어 이젠 다단계업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이 번지는 모양새다. 4일 서울시 관악구에선 다단계식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2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고령층이 감염자 대부분이라 중증환자로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주말까지의 시간이 코로나19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9명으로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629명이다. 현재까지 이들을 포함해 인천·경기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66명이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0명으로 전날 대비 1명 증가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였다.

신규확진자 39명 중 해외유입이 6명, 국내발생이 3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32명 늘어난 1만499명이었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누적 273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감염 불씨가 이번엔 다단계 업체로 튀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2일 관악구 리치웨이 판매자인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된 후 업체직원 2명, 판매 활동자 4명과 그 가족 1명 등 총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관악구 조원동의 매장에서 ‘판매원 교육’과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개최해 왔다. 참석자 대부분이 노인이어서 고위험군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나 국장은 “대부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라며 “현재 업체 직원 11명,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업체를 방문한 188명 등 19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방역체계가 회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현재 수도권의 유행 상황이 꺾이지 않고 계속 확산되거나 우려가 커진다고 하면 지금 수준보다 더 강화된 조치들이 시행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계속 유행 발생상황에 대한 것들을 분석해 보고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의 협의를 거쳐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대책본부 본부장도 “다음 주말까지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준수하는지에 따라서 많은 것이 결정될 것”이라며 “어렵게 찾아가고 있는 일상을 다시 잃어 버릴지도 모른다” 밝혔다.

이어 “수도권 거주 주민은 다음 주말까지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된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모임은 적극적으로 피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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