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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發 수주 훈풍에 국내 조선업계, 주가도 ‘두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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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發 수주 훈풍에 국내 조선업계, 주가도 ‘두둥실’

기사승인 2020. 06.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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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LNG선 100척 계약
조선해양 주가 10만원대로 회복
대우조선·삼성중도 140·120% ↑
러 등도 '대형 프로젝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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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0척 건조 슬롯 확보 계약 체결에 국내 조선업계 주가가 두 배가량 뛰어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발주가 급감하면서 추락했던 주가가 이번 수주 낭보를 계기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보다 2000원 내린 10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춤했지만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19일 연중 최저점인 6만6300원을 기록한 이후 전날 10만3000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중 저점 대비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은 52.3%에 달한다.

올해 2만7350원으로 시작한 대우조선해양 역시 지난 3월 23일 1만1200원(저점)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1750원 내린 2만76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7220원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23일 3115원(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70원 내린 6900원으로 마감했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의 연중 저점 대비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은 각각 146.4%, 121.5%로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전히 카타르발 수주 기대감과 성과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는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 삼성중공업과 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조선 3사는 오는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선박을 공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로 인한 주가 상승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타르의 23조원을 수주로 인정한다면, 이는 한국 조선업 잔고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잔고 반등은 곧 주가 상승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조선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조선사들의 수주잔고가 늘어날 때 선행 또는 동행하면서 오르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수주를 통해 그동안 해외 수주가 막혔던 국내 조선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뿐 아니라 모잠비크, 러시아, 나이지리아 등의 다른 대형 LNG 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후속으로는 40척 이상의 발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발 대규모 수주를 따내면서 올해 기대했던 대형 LNG 프로젝트들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LNG선 기술력에 앞서는 국내 조선업계가 하반기 나올 수주전에서 역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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