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동빈, 韓·日 롯데그룹 경영권 모두 장악…신격호 유언장서도 낙점(종합)
2020. 08. 14 (금)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27℃

도쿄 30.8℃

베이징 28.2℃

자카르타 24.8℃

신동빈, 韓·日 롯데그룹 경영권 모두 장악…신격호 유언장서도 낙점(종합)

기사승인 2020. 06. 24. 16: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서 이사 해임안 부결
7월 1일부로 롯데홀딩스 사장 및 CEO 선임
故신격호 자필 유언장서 이미 후계자로 거론
롯데신동빈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에서의 경영권을 모두 장악했다. 24일 일본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출한 신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된데다, 7월 1일부로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의 단일 대표이사 사장이자 회장으로 선임되면서다. 최근 부친인 故 신격호 창업주가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에서 신 회장을 후계자로 한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신 회장의 경영권이 더욱 확고해졌다는 평가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주주 제안 안건인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이 모두 부결됐다. 앞서 지난 4월 신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의 이사 해임안과 정관 변경을 골자로 하는 주주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는 등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 등이 훼손된 데 책임을 물어 이사직에서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 전 부회장은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부적절한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한 명목으로 이사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도 제시했다.

하지만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된데 이어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사장 및 CEO로 선임했다. 신 회장은 기존에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었지만 이번에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하는 사장 직위까지 맡게 됐다. 신 회장이 한국과 일본 롯데를 모두 장악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여기에 20년 전인 2000년 3월 신격호 창업주가 자필로 작성해 동경 사무실 금고에 보관했던 유언장에서 신 회장을 후계자로 하는 내용까지 확인됐다. 이 유언장은 이달 일본 법원에서 상속인들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봉됐다.

신 회장은 “더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후 롯데 그룹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전 사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는 유지(遺旨)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신 전 부회장은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전 부회장은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일본 회사법 854조에 의거해 해당 사안에 대한 소송 진행도 고려 중으로, 향후 롯데그룹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