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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1%대 상승

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1%대 상승

기사승인 2020. 06.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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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선 회복
코스피, 1% 상승 마감…2,130선 회복<YONHAP NO-4507>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28포인트(1.05%) 오른 2,134.65로 코스닥은 전날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750.58에 마감했다. /연합
코스피가 26일 1%대 상승하며 213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8포인트(1.05%) 오른 2134.6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5.10포인트(1.19%) 오른 2137.47로 출발해 내내 상승장에 머물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606억원, 개인은 106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647억원 매도했다.

미국 증시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은행권의 고위험 투자를 규제하는 ‘볼커룰’ 완화에 급등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준의 볼커룰 규칙 수정을 발표 후 금융주 강세로상승 전환한 것처럼 한국 증시도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 위주로 견고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4.7%)이 큰 폭 올랐고 KB금융(3.11%), 신한지주(1.67%) 등 금융주도 강세였다. 이외에도 SK텔레콤(3.11%), 삼성전자(2.70%) 등 실적 개선 전망 종목 위주로 상승세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0%), 운수창고(2.43%), 섬유의복(2.07%), 전기전자(2%) 등이 상승세였다. 반면 의약품(-1.05), 비금속광물(0.5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22포인트(0.03%)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장으로 올라섰다. 장 막판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다. 이날 개인은 127억원, 외국인은 8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씨젠(3.96%)이 큰 폭 올랐고, 알테오젠(0.35%), 펄어비스(0.24%)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이치엘비(-0.5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5.41%), 금속(2.16%), 기계장비(1.59%) 등이 상승했고, 제약(-1.38%), 기술성장기업(-1.375), 소프트웨어(-1.17%) 등이 약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달러당 1200.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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