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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 내달 정식 시행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 내달 정식 시행

기사승인 2020. 06.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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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하는 병사들<YONHAP NO-7296>
지난해부터 모든 군부대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다음 달부터 정식으로 시행된다.

국방부는 26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20-1차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전반적으로 살펴봤는데 큰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아 전면시행을 한다”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등의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 기간 병사 휴대전화를 통한 비밀 외부 누출 등의 보안 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부대 내 휴대전화 사진 촬영을 통한 보안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부대 위병소 2400여곳에 ‘보안통제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또 국방부는 휴대전화 사용이 병사들의 복무 적응, 임무 수행, 자기 계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통제했을 때 격리된 장병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휴대전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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