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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이번엔 타이틀 방어” 맥몰·용평리조트오픈서 시즌 첫승 도전

최혜진, “이번엔 타이틀 방어” 맥몰·용평리조트오픈서 시즌 첫승 도전

기사승인 2020. 07. 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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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최혜진<YONHAP NO-5605>
지난달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경기. 최혜진이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연합
최혜진(21)이 올 시즌 7경기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두 차례 우승을 달성했던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에서다.

최혜진은 3일부터 사흘간 최혜진은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최혜진은 프로 데뷔 전인 2017년 우승으로 2012년 김효주(25) 이후 5년 만에 나온 KLPGA 투어 대회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최혜진은 지난달 14일 끝난 S-OIL 챔피언십에서 첫날 1위에 올랐지만 대회가 악천후로 1라운드만 진행돼 우승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자신에게 잘 맞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혜진은 “지난주 휴식으로 컨디션이 좋아졌다. 쉬는 동안 쇼트 게임에 조금 더 집중해 연습했다”며 “그동안 타이틀 방어 기회를 번번이 놓쳤는데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잘 맞는 코스에서 열리는 만큼 다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상 포인트 1위 이소영(23)도 이번 대회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이 대회는 통산 5승의 이소영에게도 생애 첫 우승(2016년)의 무대다. 지난해엔 이 대회에서 최혜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이소영이 이번 대회에서 또 정상에 오르면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를 밟게 되고 상금 순위도 1위가 된다. 이소영(2억9693만원)이 우승하면 시즌 2승과 함께 이번 주 쉬는 김효주(3억2454만원)를 제치고 상금 1위에 오른다.

이소영은 “투어 첫 승을 달성한 대회라 기분 좋게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중간중간 페어웨이 폭이 좁은 홀들이 있지만 공격적인 전략이 잘 먹혔기 때문에 좀 더 과감하게 경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0)과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챔피언 김지영(24)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시즌 상금 2억4636만원으로 3위인 박현경 역시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받게 되면 김효주를 추월할 수 있다.

해외파 중에서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24)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이보미(32)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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